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주말만 기다리면서 날씨를 확인하실텐데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초단기 강수예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예측 시스템 소개와 확인방법, 정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1. 초단기 강수예측 소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의존했다가 예기치 않은 날씨 변화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두루 공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유튜브 추천 영상을 통해 기상청의 초단기예측이라는 새로운 예보 시스템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한국의 프로 야구단 대부분이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천 경기 취소를 결정한다고 소개하였고, 댓글들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런 반응들을 보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과연 이 기상청의 초단기 예측이 사람들이 전하는 만큼 정확할까요?
2. 초단기 강수예측 확인방법
기상청의 초단기 예측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왼쪽 메뉴에 위치한 '영상 및 일기도'를 클릭합니다.
그 다음, '강수'와 '바람'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비 예보를 확인하려 하므로 '강수'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초단기예측- 강수'라는 페이지가 나오고 아래에 한국 지도가 보이게 됩니다.
이 지도에서 위치 설정을 허용하면 현재 위치에 대한 10분 단위의 강수 예측을 최대 6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초단기 강수예측 정확도
그렇다면 이 기상청의 초단기 예측은 실제로 얼마나 정확할까요? 모니터링한 결과와 느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만약 이 데이터를 보고 하늘이 흐린데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서 우산을 챙기지 않을 분이라면, 저는 그 분을 말리고 싶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데이터는 상당히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것은 정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17:00에 지도를 돌려봤을 때, 17:30에 내가 가려는 지역에 비구름이 없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17:30이 되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지도를 다시 확인해 보면 비구름이 내 위치를 포함하여 덮고 있습니다.
4. 결론 및 추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를 완전히 믿고 향후 6시간 동안의 강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단기강수예측은 "참고 사항" 정도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상청의 초단기예측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날씨는 변덕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 믿고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은 어느 정도의 참고정보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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